스타일 가이드: 로퍼 + 양말 종류별 코디 추천

로우컷 삭스라고도 불리는 페이크 삭스는 신발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된 양말입니다. 발등이 낮게 파인 슈즈 안에 신었을 때 양말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페이크 삭스를 로퍼와 함께 매치하면, 가볍고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특히 따뜻한 계절에 잘 어울립니다. 로퍼에 어울리는 양말을 코디하기가 어렵다면, 맨발보다는 얇은 페이크 삭스를 선택해 보세요. 착화감을 높여주고 냄새를 방지해 주는 것은 물론, 로퍼의 상태를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답니다.

다만, 페이크 삭스는 걷다 보면 발에서 쉽게 벗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뒤꿈치 부분에 미끄럼 방지 실리콘 그립이 있는 페이크 삭스를 선택하면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크루 삭스는 발목 양말보다는 길고 니하이 삭스보다는 짧은 길이의 양말로, 최대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의 기장입니다.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지만, 클래식한 블랙 로퍼와 함께 매치해 긱시크 혹은 프레피룩을 연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크루 삭스는 발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날씨가 쌀쌀할 때 착용하기에 특히 좋습니다. 깔끔한 흰색이 가장 무난하지만, 화사한 컬러나 과감한 프린트 디자인을 선택해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포인트 삭스를 하나쯤 마련해 두면 생각보다 요긴하게 잘 쓰일 거예요. 특별한 날에는 물론, 데일리룩이 어딘가 밋밋한 느낌이 들 때 활용하면 손쉽게 생기를 더할 수 있답니다.

시스루 삭스는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특히 여름철 코디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스트라이프나 도트 패턴이 더해진 디자인을 선택하면 센스 있는 로퍼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요.

텍스처드 삭스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보통 도톰한 소재로 제작되어 가을, 겨울철 코디에 추천드리며, 보송보송한 퍼 소재나 골지, 니트 등 다양한 질감이 룩에 풍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엠벨리시드 삭스는 리본, 러플, 보석 등의 장식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의 양말을 말합니다. 한층 더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은 날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