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함께 일하는 그들
엄마와 딸, 함께 일하는 그들
어버이날을 맞아,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녀 팀 멜리사(@melissameyers)와 레이첼 마이어스((@rachel.leigh.meyers)를 만났다. 두 사람의 동업 관계는 어떤지, 서로가 개인적인 스타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들어본다.
안녕하세요, 멜리사 그리고 레이첼! 두 분이 항상 옷을 매칭해서 입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각자 개인적인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요?
멜리사:
옷에 있어서는 둘 다 개성이나 취향이 비슷해요. 주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입고 거기에 포인트를 주는 식이죠. 레이첼은 조금 더 과감한 스타일로 입고, 저는 트렌디하되 나이대를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로 입는 걸 좋아해요.
레이첼:
엄마와 제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브랜드를 좋아하는데도 각자 개성에 따라 스타일링이 다르다는 게 티가 나죠.
창의성이라는 부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서로가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치나요?
멜리사:
레이첼이 인스타그램으로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 스타일 블로거들을 공유해줘요. 패션에 대한 영감에 있어서는 레이첼이 가장 도움을 많이 주죠. 항상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줘요.
레이첼:
엄마는 어릴 때부터 저한테 패션에 대한 애정과 크리에이티브한 스타일링을 전해주셨어요. 절 뉴욕 패션위크, 애프터 파티, 홍보 행사, 사진 촬영, 생방송 녹화 현장 같은 곳에 데리고 다니셨죠. 심지어는 방과 후에 패션 디자인 클래스에도 데려다주셨어요! 패션에 대한 제 열정의 뒤에는 엄마로부터 받은 힘과 영감이 있었네요.
두 분이 함께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모녀 듀오로 함께 일해보니 어때요?
멜리사:
격리 기간 중에 같이 일하기 시작했어요. 레이첼이 소셜 미디어에 올릴 신선한 콘텐츠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아주 많이 줬고, 저를 위해 홈 스튜디오 세트, 조명, 심지어 삼각대도 새로 주문해 줬다니까요! 제 생각에 저랑 레이첼은 각자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스킬을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정보를 주고받는 게 무척 재미있어요.
너무 가까이에서 함께 일하며 겪는 어려움은 없나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멜리사:
뭔가 확실한 의견이 있을 때는 저희 둘 다 고집을 꺾지 않는 편이에요. 저는 레이첼에 비해 페이스가 느린 편이지만, 함께 프로젝트에서 일할 때는 조율을 해요. 저는 연륜이 있고 레이첼은 신선한 시각을 가지고 있죠. 이런 장점 덕분에 함께 일하는 시간은 전반적으로 훌륭해요.
어디에서 스타일링과 글에 대한 영감을 얻으시나요?
멜리사:
비주얼에 대한 영감을 받고 싶을 땐 주로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를 켜고, 글에 대한 영감은 후 왓 웨어에 찾아가죠.
두 분에게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다 하는 옷장 속 필수 아이템이 있을까요?
멜리사와 레이첼:
빈티지 진, 티셔츠, 클래식한 블랙 팬츠, 보이프렌드 블레이저, 청키 부츠, 오버사이즈 스웨트, 슬립 드레스, 트렌치코트, 스트래피 힐이요.
어버이날을 맞아서 모든 어머니들께 남기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멜리사:
작은 일에 너무 힘들이지 마세요… 그래 봐야 대부분은 작은 일일 뿐이더라고요! 자녀들이 자신의 의사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레이첼:
인생에 그냥 쭉 뻗은 직선 같은 건 없으니까요. 자녀의 꿈과 열정을 지지해주시고, 자녀로 인해 그리고 자녀를 위해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자녀들이 더 나은 자신과 커리어를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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